27일 진천 종박물관에서 열린 '11회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일반부 본선에서
입상한 참가자들이 시낭송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상 조홍석씨,
금상 조정숙·김혜숙씨, 은상 김선봉·이영미·박상희씨, 동상 이은진·최미용·고유정
·임송례·이명렬씨) <사진/임동빈>


 
11회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일반부 본선에서 조홍석(49.장성)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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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 진천종박물관주철장 전수교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조씨는 지정시 조명희 시 ‘어린아기’, 정호승 시 ‘임진강에서’를 낭송했다
충북 진천출신의 한국민족민주문학 선구자인 포석 조명희 선생을 기리는 20회 포석 조명희 문학제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동양일보 문화기획단이 주최하고 전국시낭송경연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진천군·포석기념사업회와 (사)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가 후원한다.
이날 지난 7일 진천종박물관주철장 전수교육관에서 열렸던 시낭송경연대회 일반부 예선에서 본선진출자로 선정된 40명 모두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일반부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2014년 중국 연변에서 열리는 포석 조명희 문학제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금상 2명에게는 상금 50만원, 은상 3명에게는 각각 상금 30만원, 동상 5명에게는 각각 상금 20만원이 수여된다. 학생부 특상, 금상, 은상, 동상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주어진다.
입상자는 △금상 조정숙(서울)·김혜숙(광주) △은상 김선봉(논산)·이영미(전주)·박상희(충주) △동상 이은진(대구)·최미용(진천)·임송례(충주)·고유정(진천)·이명렬(광명)씨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조명희 문학제가 열리는 오는 10월 8일 오후 2시 진천화랑관에서 열린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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