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타령춤축제’ 10월 1일~6일 천안삼거리공원서 개최
거리페레이드 등 18개국 5000여명 춤꾼 실력 뽐내

18개국 5000여명의 춤꾼들이 천안에 모여 춤 실력을 겨룬다.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천안흥타령춤축제’가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다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주제로 한 흥타령춤축제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18개국 5000여명이 참여한다. 축제는 1일 저녁 7시 30분 전야제를 시작으로 6일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퍼레이드는 4일과 5일 오후 7시부터 두 차례 열린다. 천안제일고→천안역→복자여고→신세계백화점 앞 2.2㎞ 구간에서 45개 팀 2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고 멋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도해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서울 명동거리퍼레이드도 10월 1일 오후 1시부터 2시간동안 개최된다.

국제민속춤 대회는 3일부터 4일 동안 17개국 20개 팀 참여해 수준 높은 민속춤을 선보인다.

축제의 하이라트인 춤 경연은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창작분야로 나눠 열린다. 올해 신설된 창작분야는 대학에서 무용(한국·현대무용, 발레)을 전공하는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참가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5회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4∼6일)을 비롯해 마당극 능소전, 세계문화체험, 거봉포도와이너리, 외국인 전통혼례, 막춤대첩 등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국제춤연맹회의(4일)와 춤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3일), 삼성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나눔워킹 페스티벌’(3일)이 열린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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