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1일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상)은 농촌 소규모 학교 도성초(대호지면도성리)201431일자로 조금초(대호지면 조금리)에 통폐합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6일 행정예고 했다.

통폐합을 위해 상당한 시간을 끌어오다 지난 24일 도성초교 학부모 9가구를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6가구가 찬성 학부모 60% 이상 동의를 얻어 결정됐으며 이로 인해 통합되는 조금초는 교육환경 개선 특별예산 33억원 지원되며 도성초 학생들의 통학편의 제공 교육경비 등을 보조받게 된다.

또한 행정예고 기간이 끝나는 10월부터 사전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12월에 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을 거쳐 도성초는 201431일자로 조금초(대호지면 조금리)에 통합된다.

더욱이 도성초는 그 동안 전교생 3학급 10명에 불과해 2개 학년씩 복식학급을 편성 운영 정상적인 교육과정 이행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20146학년 학생 5명이 졸업하면 학생 수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통폐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학부모들이 결단을 내려 학교 통폐합이 성사됐다통폐합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인력 및 교육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당진/홍여선>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