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관은 다양한 시각 예술장르를 공유하고 도민과 예술로 소통하기 위해 충북문화관 야외공연장에서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야외영화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로 ‘7번방의 선물’과 ‘전국노래자랑’, 신작 독립애니메이션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7번방의 선물’과 ‘전국노래자랑’은 각각 이환경·이종필 감독의 작품으로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주변이야기들을 담은 영화로 도민에게 즐거운 웃음거리를 선사한다.
‘인디애니유랑단’의 단편애니 모음은 평소 접하기 힘든 독립단편애니메이션으로 국내 유일의 독립애니메이션 축제 ‘2012 인디애니페스트’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작품으로 열정과 실험정신이 빛나는 신작 독립애니메이션들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18일 선보이는 ‘와글와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쉽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8명감독의 8편의 세상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25일 상영하는 ‘일상의 반격’은 치열한 입시에 시달리는 고등학생부터 외모지상주의에 주눅이 든 여성까지 현실로부터 출발하는 이야기로 7명의 감독이 평범한 일상적인 삶에 물음을 던지며 이야기를 엮어 나간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충북문화관이 문화예술체험 행사에 이어 지속적으로 다양한 예술장르로 도민과 소통하고 문화예술을 공유하고자 충북문화관의 상징성과 예술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목적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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