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와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제9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거래소는 7일 경시대회 홈페이지(univ.krx.co.kr) 등을 통해 대회의 주제를 제시한다.

주제는 국내 증권·파생상품시장의 발전과 관련된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들은 지도교수 1명과 학생 4명으로 팀을 짠 뒤 이 주제와 관련한 연구제안서를 오는 12월 11일까지 제출하게 되며, 이중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팀당 1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내년 2월 13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최우수팀에게는 금융위원장 표창과 1천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성적우수학교 및 참여우수학교에는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씩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최우수·우수·장려상 등 대회 입상자에게는 한국거래소 입사에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가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에 대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창조 금융 발전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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