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협상 끝에 2% 인상안 타결

충북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윤양배)는 ㈜팜스토리(청원 오창) 노동쟁의조정신청과 관련해 2차 조정회의를 개최, 임금 및 단체협약 조정안을 제시했고, 노·사 양당사자가 이를 수락함으로써 조정이 성립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주)팜스토리는 근로자 140여명을 고용해 축산물 도축·육가공업을 운영하는 업체로서 팜스토리 노동조합과 2013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5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8차에 걸쳐 단체교섭을 실시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노동조합이 9월 23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충북노동위 관계자는 “그동안 동종 업계불황과 상호불신 등으로 임금 인상 등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다가 조정위원회에서 제시한 2012년도 임금총액 대비 2%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등에 대한 조정안을 양 당사자가 모두 수락함으로써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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