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시내버스 300대에 광고
4개구 획정 안내와 청사 위치 등

 

오는 2014년 7월 1일 통합 청주시의 출범을 알리는 홍보작업이 본격화된다.

통합 청주시의 공식출범을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가 활용된다.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 주관으로 우선 이달부터 시내버스 300대 ‘내부’에 통합시 출범 관련, 홍보 광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연말부터는 시내버스 100대의 ‘외부’에도 추가로 게재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내·외부에 실시되는 통합시 출범을 알리는 이들 광고는 이르면 이달부터 통합 청주시가 공식 출범하는 오는 2014년 7월 이전까지 실시된다.

주요 홍보 내용은 통합시의 4개구 획정현황과 청사위치 등이다.

시내버스 홍보에는 모두 5400여만원(내부 1580만원·외부 385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 내년 6월 한달간을 통합 분위기 고양기간으로 정해 시민신문과 시내버스, 영화관, 현수막, 경축 탑 등을 통해 통합시 출범을 알리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시민음악회, 거리아티스트공연, 청주예술제, 민속예술제, 각종 시장기 체육대회, 직지컵 생활체육 남녀배구대회 등 공연·전시·문화·예술·체육행사를 출범식을 전후해 집중적으로 통합시 출범을 홍보할 계획이다.

통합 청주시 4개 구 명칭은 △청원구 △상당구 △서원구 △흥덕구로 확정됐다.

‘청원구’(2읍1면5동)에는 우암동, 내덕1동, 내덕2동, 율량·사천동, 오근장동에 청원 지역의 내수읍, 오창읍, 북이면으로 구성됐다.

‘상당구’(5면8동)는 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용담 명암 산성동, 금천동, 영운동, 용암1동, 용암2동에 청원지역의 남일면, 낭성면, 문의면, 가덕면, 미원면이 포함됐다.

‘서원구’(2면9동)는 사직1동, 사직2동, 사창동, 모충동, 수곡1동, 수곡2동, 산남동, 분평동, 성화 개신 죽림동에 청원 지역 남이면과 현도면이 포함됐다.

‘흥덕구’(1읍2면8동)는 운천 신봉동, 봉명1동, 봉명2 송정동, 복대1동, 복대2동, 가경동, 강서1동, 강서2동에 청원지역 오송읍, 강내면, 옥산면이 들어갔다.

통합시 청사는 현 시청 일대로 결정됐으며, 4개 구 가운데 청원구와 서원구는 현재 상당구청과 흥덕구청을 그대로 사용한다.

상당구는 남일면 효촌리 일대에 새 청사 건립 때까지 청원군청을 쓰게 된다.

흥덕구는 강내면 사인리에 새청사가 건립되기 이전까지 복대동에 임시 구청사를 사용한다.

임시 흥덕구청사는 오는 11~12월 착공돼 통합 청주시 출범 이전인 내년 5월 말 완공 예정이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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