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2013세계영상위원회 총회’와 ‘201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국제음악영회제 등 영상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제천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
‘2013세계영상위원회 총회는 ‘동서양 영화의 만남’을 주제로 지난 9월 29일~10월 2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제천에서 열려 그 의미가 더했다.
전 세계 30여개 나라에서 모여든 300여명의 참석자들은 이번 총회를 통해 각 나라의 영화제작 현 주소를 가늠해 보고 토론을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2013세계영상위원회총회 개최를 계기로 제천은 국제적 영상도시로 부상하는데 한 발짝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연과 한방이 함께하는 치유도시 제천으로’를 케치프레이즈로 지난달 28일부터 충북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 ‘201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지난 3일 폐막했다.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사장 기영환)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기존 한방인프라 시설인 한방생명과학관, 국제발효박물관, 약초허브전시장, 어린이 공원 등의 시설을 활용해 경제적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전시, 교역, 이벤트, 학술, 체험, 휴식, 축제 등 한방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고,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람회 기간 중 ‘2013세계영상위원회 총회’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영상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제천 한방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10월 12~13일 열리는 세계슬로시티 걷기축제와 17~20일 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각종 프로그램, 공연, 전시관 등을 운영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제천시와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연인원 30만명이 제천을 찾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제천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국위를 선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제천단양지역담당 차장/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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