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내년도 의정활동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

세종시의회는 7일 소회의실에서 의원 간담회를 열어 내년도 의정비 동결을 결정하고 시에 동보했다고 밝혔다.

유환준 의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날로 악화되는 지방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의원들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4200만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

대전시의회도 지난 4일 의원 회의를 열어 의정비 동결을 결정했다. 시의원들의 연간 의정비는 5724만원이다.

곽영교 의장은 의정비 동결로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과 주민의견 수렴 등을 위해 소요되는 예산 2000여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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