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5개 야간학교 대상 5백만원 상당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임직원이 다사리장애인야간학교를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8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다사리장애인야간학교를 방문해 물품후원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은 회사 구성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매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우수리한사랑회가 기획한 것으로, 장애인과 근로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힘쓰는 지역 야간학교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회사는 다사리장애인학교를 비롯 늘푸른교실, 심지 야간학교 등 청주시 5개 야간학교를 대상으로 냉장고, 복합기 등 시설운영에 필요한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김준수 노조위원장은 “지역에 뿌리 내린 기업으로서 지역이 행복해야 회사도 행복하다”며 “이웃들의 행복을 위해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수리한사랑회는 청주사업장에 근무하는 사원들의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끝돈을 모아 주위 이웃에 작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지난 99년부터 소년·소녀가장 교복지원, 행복나눔 청소년 장학사업, 난치병 청소년·영유아 의료비 후원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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