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문신인 묵재(默齋) 이문건(李文楗·1494~1567) 선생 신도비 제막식이 13일 괴산군 문광면 유평마을 회관 광장에서 열린다.

묵재 선생은 1527년(중종)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해 승문원 박사를 거쳐 정언 이조좌랑에 올랐고 손자 이숙길이 태어나 성장할 때까지 16년간의 성장을 담은 ‘양아록’을 남겼다.

양아록은 조선시대 사대부가 쓴 유일무이한 현존 최고의 육아일기로 조선시대 출산, 풍속, 육아, 자녀교육, 생활상 등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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