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길·임회무·정헌·지백만씨 등 다자구도 형성

내년 치러질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도의원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재 충북도의원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인물은 윤용길(61), 임회무(54), 정헌(57), 지백만(59)씨등으로 이들은 자천타천 출마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임회무씨는 지난 8월일찌감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임씨는 괴산읍에서‘ 행정사 임회무 사랑방’ 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선거 패배를 디딤돌로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대 괴산군의회의원을 지낸 윤용길씨는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둔 가운데 문학회, 향토사연구회등 단체에서 활동한 경력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된 정헌 도의원은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재선에 도전한다는 입장이다.

축협조합장과 농업경영인회장을 하면서 맺은 농민들과의 친분이 무기지만 지난 선거처럼 여당의 기세를 극복하고 재선의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현재 군의원인 지백만씨는 후배들의 위해 군의원 선거 불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사돈인 임회무씨가 먼저 출마선언을 함에 따라 도의원출마로 가닥을 잡을지 아니면 포기를 할지 여부는 변수로 남아 있어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0년 지 방 선 거 에 서 7239(34.24%)표를 얻은 임회무씨 와 7555(35.74%) 표를 획득한 정헌 도의원의 표 차이가 불과 316표에 불과해 현재로서는 이들의대결구도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역정가는 내다보고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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