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역사체험축제 11일 개막

12회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11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관람객들이 조선시대 해미읍성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색다른 전통체험과 역사체험,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첫날에는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관아, 장터, 옥사 마당극이 읍성 곳곳에서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리는‘류방택 별 축제’에서는 천체망원경 관측, 우주장비 및 천체사진 전시, 불꽃쇼, 초신성 폭발 풍선 터트리기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둘째날은 오전 11시 개막식과 함께 장수부부 회혼례, 왕의 호위무사들의 무술시범을 선보이는‘태종대왕 강무’, 방문객 민속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쉴 새 없이 펼쳐진다.
이날 야간 기획공연‘관현악단과 함께하는 전통 국악 공연’은 전통 국악관현악단과 저명한 국악인들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우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날인 13일에는 다문화가족 회혼례, 천주교 마당극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제기간 동안 구휼마당, 병영옥사마당 등의 주제체험과 함께 소달구지체험 등 전통체험 행사가 상설 운영된다.
<서산/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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