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아산시 시장, 군수 호보


내년 아산시장 선거는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민주당 복기왕(45) 현 시장과 보수표 결집에 나설 새누리당 후보 3명이 치열한 경쟁구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010년 당선된 복 시장은 이미 재선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그는 최연소 민선 아산시장으로 이번 선거에서의 수성의지를 굳히고 있다.

이에 맞선 새누리당은 3명의 후보가 뚜렷한 독주 없이 경쟁하고 있다.

이교식(59) 아산시정연구원장은 국가정보원 1급 관리관 출신으로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험을 살려 설욕을 벼르고 있다.

이상욱(56) 전 아산시 재향군인회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전 서산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새누리당 후보군 중 유일한 행정경험자임을 앞세워 당내 공천경쟁과 본선에 대비하고 있다.

김응규(58) 아산시의회 의장도 4~6대 시의원 연속 당선을 발판으로 내년 시장 선거에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3명의 새누리당 후보 중 누가 단일후보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선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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