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논산시 시장, 군수 후보


지방선거를 8개월여를 앞두고 논산지역 정가가 크게 술렁이는 가운데 ‘논산 호(號)’를 이끌 논산시장 후보에 누가 나설는지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며 차기시장 후보군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월초 현재, 황명선 논산시장의 재선도전이 확실하며, 여기에다 새누리당 이상구 논산시의회 의장, 충남도의회 송덕빈 부의장, 송영철 전 논산시장 후보, 백성현 전 이인제 국회의원 보좌관, 박승용 논산시의회 의원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당 소속을 살펴보면 민주통합당에는 황명선 시장외에 뚜렷한 후보가 없는 상황이고, 5명의 후보군은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때문에 1차 관문인 새누리당 후보공천장을 누가 따내느냐 여부도 큰 관심거리다. 선진통일당이 새누리당과 합당한 상황이어서, 기존 새누리당측과 합당파간 힘겨루기도 볼만한 관전 포인트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현 시장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지역의 주민들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특히 이상구 논산시의회 의장도 내년도 지방선거에 심심찮게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 의장은 새누리당 중앙당 조직국 산하 지방자치 안전위원과 민주평통 논산시 협의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송덕빈 도의원도 유력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논산시의회 기초의원 3선과 도의회 2선의원이다. 그만큼 탄탄한 조직과 지역주민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방증이기도 한다.

송영철 전 논산시장 후보도 지난 지방선거 낙선이후 절치부심해왔다. 충남도의원 3선인 중진의원이었고 나름대로 고정표를 확보하고 있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백성현 전 이인제 보좌관도 지방선거이후 바닥표심을 다지며 정치 활로를 모색하고 있어 그 역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논산시의회 초선의원인 박승용 의원도 논산시 행정사무감사 시 송곳 질의로 ‘스타급 의원’으로 급부상,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논산시장후보군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논산/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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