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제천시장 후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천시장 출마예상자로는 서너명이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 내에선 현 최명현 제천시장의 재선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으며, 홍성주 전 민주평통 제천시협의회장도 경쟁자로 거론되고 있다.

최 시장은 30여년간 제천시 공무원을 지낸 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제천시장 당선에 이어 내년 선거에서 재선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홍 전 협의장은 제천시 봉영농협 조합장을 25년째 맡아 활동하면서 꾸준히 표밭을 일궈왔다.

민주당 내에선 권기수 충북도의회 의원이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근규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도 가세할 것으로 관측된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모두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이면서 본선보다는 예선 경쟁 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

정당공천제가 폐지될 경우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출마를 강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 구도 자체가 바뀔 수 있다. 양자 대결 구도가 아닌, 다자 구도로 전개될 경우 변수 작용에 따라 의외의 선거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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