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단양군 시장, 군수 후보


현직 군수의 출마포기 선언으로 내년에 치러질 단양군수 선거는 후보군이 난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대 격전지 중 한곳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김동성 군수는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이를 번복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여야를 막론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겠다는 사람들이 우후죽순 나타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현재 새누리당 3, 민주당 2, 무소속 3명 등 모두 8명이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류한우(62) 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선거 도전의사를 밝히고 있다. 류 전 국장은 1995년 충북도 홍보계장, 여론계장, 세무회계과장, 예산담당관, 단양부군수 등을 지냈다.
5대 단양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엄재창(56) 전 단양군의장과 5대 단양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오영탁(49) 현 단양군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에 맞설 민주당은 단양군 농림과장을 거쳐 기술 서기관으로 공직생활을 퇴임한 김희수(63) 현 충북도의원이 예비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김광직(54) 민주당충북도당 단양연락소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 소장은 국민참여당 충북도당위원장, 중앙당 상임중앙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처럼 각 당마다 출마예상자들이 줄을 이으면서 본선에 앞선 치열한 예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소속 출마 예상자도 3명이 거론되고 있다.
신태의(57) 현 단양군의장과 김동진(61) 현 단양군의원, 이완영(60) 전 충북도의원이 출마 예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정당 대결 구도에 식상한 유권자들이 무소속 후보에게 지지를 보낼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피력하고 있다.
여야 내부적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들 중 일부가 정당을 이탈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다자 구도로 전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김 군수 지지자들의 표가 어느 쪽으로 기우느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양/장승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