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1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2013 대구 세계에너지총회'에서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에서부터 저장과 효율적 사용에 이르는 '에너지 토털 솔루션'을 공개했다.

LG는 이날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270㎡ 크기의 'LG 전시관'을 공식 개관했다.

전시관에서는 '스마트 에너지'를 주제로 고효율 태양광 모듈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가스 및 지열 활용 냉난방 시스템, 송배전 시스템, 빌딩관리시스템(BMS), 스마트그린솔루션(그린 빌딩 및 도시용 운영체제) 등 30개에 달하는 에너지 관련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LG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룹의 결집된 에너지 솔루션 사업 역량을 세계 각국 정부와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고객과 사업을 본격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에너지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에너지총회는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관련 국제회의다.

올해는 110여개국에서 에너지 부처장관, 에너지 업계 최고경영자(CEO),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관(NGO) 대표 등 6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