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보수교·보티소류지 등 주민안전·편의시설

속보=금산군 현안사업으로 추진한 하천정비사업 중 미철거 상가 건물 철거 및 3개 다리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9월 9일자 8면

이번에 실시하는 정비사업은 금산천 7.8㎞구간 중 잔여구간 3.8㎞ 구간에 대해 국·도비 포함 114억여원을 들여 용수보수교 7억800만원, 옥인다리교 5억7900만원, 큰다리교 17억5300만원, 보티소류지 29억4500만원, 산책로 3억3900만원 등으로 주민편의 시설과 안전을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미철거 건물의 경우 보상까지 이미 마친 상태로 안전과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간의 갈등도 커가고 있다는 판단으로 상가 철거에 협조 및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쟁점화 되고 있는 미철거 상가 철거 및 큰다리 철거가 같이 이뤄질 경우 교통통행에 문제가 된다는 점을 감안해 임시가교 등을 설치해 교통통행과 보행자 이동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내년 상반기 중 상가 및 큰다리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미철거 건물은 기둥 기울임, 지붕처마 처짐 및 건물붕괴 될 수 있는 상태이거나 시급히 보수 또는 보강이 필요한 위급한 상태로 시설에 대한 사용금지 및 철거 등의 긴급조치가 필요 하다는 한국시설안전공단 설명에 따라 우선먼저 착공하기로 했다.

또 하천정비사업 구간에 포함됐지만 방치된 큰다리교 주변 건축물은 형하공간 부족으로 홍수수해가 예상되며 통수단면 부족으로 하천 제방고보다 낮은 지역으로 장마철 집중호우시 대규모 피해를 입힐 수 있고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차량통행의 불편함과 미철거 상가로 인해 안정성 및 미관상 이미지에 역효과를 주고 있다는 지배적인 여론이다.

또한 오일장이 서는 날은 금산군농협부터 큰 다리사이 구간은 난전상인들로 도로를 점용당해 차량 통행 마져 어려운 상태인데 정비사업이 끝나는 시점에 도로 정비를 나서기로 하는 등 군의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군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중앙통 건물의 철거가 이뤄지면 다수의 군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과 산책로가 신설되어 현재의 차량통행과 보행에 많은 편의가 제공 될 것으로 보이며 철저한 안전관리로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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