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올해 개발한 벼, 콩, 들깨, 고구마 등 새 품종에 대한 이름을 공개 모집한다.

새로 개발된 식량작물은 △이삭이 빨리 생기는 벼 △다이어트 식품을 만들기 좋은 벼 △알이 굵고 껍질과 속이 녹색인 콩 △기름이 많이 나오는 들깨 △쪘을 때 속이 노랗고 부드러워 맛이 좋은 고구마 등이다.

이번 공모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농진청과 국립식량과학원 홈페이지·트위터·페이스북을 통해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모두 180점을 선발, 최우수 5점은 새로운 품종 이름으로 활용되며, 최우수, 우수, 장려 등에 따라 각각 10만원, 5만원, 3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앞서 지난해 공모에서 씨눈이 큰 검정색 찰벼가 ‘눈큰흑찰’, 흰 앙금과 다양한 색상의 양갱·앙금을 만들 수 있는 팥이 ‘흰구슬’로 명명됐다.

<이도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