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탄생 600주년 기념·17회 괴산군민의 날 행사


괴산군 탄생
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17회 군민의 날 행사가 15일 종합운동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임각수 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길림성 집안시 로병 부시장, 김홍섭 인천시 중구청장, 한배수 의정부시 부시장, 길정순 안양시 수도행정과장 등 초청인사와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육군 학생군사학교 군악대 공연과 연합농악대 농악 시연을 시작으로 600주년 기념영상물 상영, 괴산군민헌장 낭독, 지명탄생 선포문 낭독, 군민대상 시상, 괴산수력발전소의 군민장학금 전달, 군민문화상 시상, 괴산읍 인구 1만명 돌파 기념패가 전달됐다.
이어 군민의 날 제정 공로패 전달, 괴산군 지킴이 인증패·괴산본관 문중 기념패 전달, 신 괴산인 운동 선언문 낭독, 군민의 날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군민문화상은 이창근(괴산읍)씨 등 11, 군민의 날 제정 공로패는 조지영 경제과장, 명예군민증은 최영진 괴산경찰서장, 김영기 전 괴산우체국장이 받았다.
괴산읍 인구 1만명 돌파를 기념해 김동현(중원대 교수)씨가 기념패를 받았고 인구증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안병환 중원대 총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임 군수는 군민의 단합된 힘을 원동력으로 세계유기농업의 메카이자 한국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인구 5만 시대의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민의 날 행사 후 11개 읍·면 주민들이 모여 농악경연, ·서부 줄다리기, 민속경기 등 함께하는 문화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또 기념행사 일환으로 조선시대 음식 전시·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시된 음식은 일꾼들을 대접하기 위해 내놓은 농주와 서민들이 즐겨먹던 무청을 갖은 양념과 버무린 시래기 밥, 전통 떡 수수벙거지, 볍씨쑥버무리 등이었다.
또 농민들이 즐겨먹던 밥상과 밥, , 김치, , 찌개 등 5첩 반상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향토음식을 전시하고 먹어보는 시간이 됐다.
괴산/김정수
괴산군 탄생 600주년 기념식 후 군민화합을 다지는 줄다리기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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