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골축제 10만인파 북적·축제예산 10배 이상 투자 효과

지난 11~13일 증평군 보강천 일원에서 펼쳐진 증평인삼골축제에 10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지역경제에 활짝 꽃이 폈다.
군 집계에 따르면 3일간 축제를 통해 판매된 농·특산물의 매출액은 73200만원으로 지난해 66700만원보다 10% 증가했으며, 축제장 내 음식점 등의 매출액은 23000만원으로 지난해 축제 매출 총액 8억원 대비 20% 증가한 962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인삼판매액은 51200만원으로 지난해 48500만원에 비해 5% 증가했으며, 기타 농특산물 및 가공품 판매액은 15400만원으로 지난해 12700만원에 비해 21% 증가했고 홍삼포크 삼겹살판매도 6000만원으로 지난해 5000만원 대비 20% 증가했다.
군은 판매수익 외에도 증평인삼과 홍삼포크의 이미지 제고 및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감안해 20억원 이상의 간접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이 기간 열린 전국 MTB 자전거 대회에 3000여명의 선수단과 가족 등이 참가해 이번 축제 성공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군 관계자는 증평 인삼 브랜드 가치 상승 등 20억원의 간접 경제효과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축제예산이 35000여만원을 감안하면 10배 이상의 투자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증평/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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