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주)과 MOU… 오가면 일원 15만㎡ 규모

예산군이 오가면 일원에 대규모 천연가스(LNG) 발전소 유치를 위해 SK건설(주)와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군은 이 사업을 내년도 4월에 신청받을 계획인 정부의 7차 전력수급계획 반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천연가스 발전소는 오가면 일원 약 15만㎡에 들어설 예정이며, 총 사업비 약 1조원이 투입되는 100% 민자사업이다.

발전용량은 원자력 발전소 1기의 생산량과 맞먹는 1000MW급 규모로 약 180만 가구가 동시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향후계획은 지역주민과 군의회의 유치 동의 등 절차를 거쳐 정부 전력수급계획에 응모해 내년 12월 선정되면 건설은 SK건설(주)이 총괄하고 군은 제반 행정절차를 맡는다.

군은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건설시 연 30만명의 고용인원이 발생하고, 250명의 양질의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게다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이 준공시 120억 150억원과 발전소 운영기간 동안 매년 5억원 정도가 지급되며, 전체 약 600억원 정도의 지방세수가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