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짚풀문화제 오늘 개막…시묘살이·서당 등 체험


14회 아산짚풀문화제가 18~20일 송악면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열린다.

(재)아산문화재단과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아산 짚풀문화제는 마을 주민 중심의 소박한 전통체험 축제로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짚풀문화제는 ‘외암골 이야기’란 주제로 열린다. 시묘살이와 서당, 외손봉사 등 실제로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외암리에서 내려온 우리의 전통 문화와 놀이 등을 보고 체험할수 있어 매년 축제 기간동안 1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

외암마을에서는 재연 행사로 전통성년례와 전통혼례, 전통제례, 과거시험, 초가이엉잇기등을 마을주민들이 시연하고,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수 있다.

공연마당에서는 개·폐막식 축하공연과 남사당 줄타기, 민요열창, 판소리 공연 등이 열린다.

이번 짚풀문화제는 온양온천 등지에서 열리는 2013대한민국 온천대축제와 함께 아산을 새롭게 볼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관계자는 “짚풀문화제를 통해 우리 옆에서 사라지는 조상의 삶의 지혜와 놀이 등을 볼수 있다”고 말했다.<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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