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연풍면 조령제가 19일 연풍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32회째 맞는 이번 행사는 조령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조)가 마련한 가운데 ‘조령산과 소통하는 연풍면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하게 펼쳐졌다. 군자농협 농악대의 풍물놀이 공연이 식전행사로 흥을 돋웠으며 풍년농사와 면민화합을 기원하는 조령제례가 차례로 진행됐다.

면민화합을 위해 마을별 단체투호, 윷놀이, 박 터뜨리기 등 체육행사로 우애를 다졌으며 섹스폰 공연, 스포츠댄스 공연, 태권도 시범공연 등이 선보였다.

마을 대표들이 참가하는 조령가요제는 주민들과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가을 정취와 문화향수가 어우러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연 순환 농업기반을 다진 임석규(연우회 대표)씨가 군수 표창, 다산가정인 장대규·마리아, 유정환·강지연씨 부부가 김종성 괴산삼성병원장으로부터 격려금을 받았다.

연풍면은 조령산, 신선봉 등 명산이 즐비하고 수옥정, 조령삼관문, 괴산한지박물관 등 관광자원과 전국 최고품질로 인정받는 사과, 한우, 곶감 주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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