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양군 군민대상(교육·문화·예술·체육 부문)을 수상한 두릉 윤홍수(사진·80·청양군 정산면 서정리)옹이 지난 13일 서울 운현궁에서 열린 조선시대 대표적 관리등용문이었던 과거시험 재현행사에서 병과에 급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서울시가 전통문화 복원 계승사업의 일환으로 주최한 이번 ‘과거시험’에서 윤옹은 칠전팔기의 자세로 올해 세 번째로 도전, 마침내 뜻을 이뤘다.

이날 과거시험에는 200여명이 응시해 이중 33명만이 급제했으며, 윤옹은 문과 과거시험의 ‘원 한국사교육강화’(原 韓國史敎育强化) 시제에서 칠언율시(七言律詩)로 응시, 급제의 영예를 안았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