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21일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의 공동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충청권 광역행정본부'를 서둘러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실국장과의 주간 업무회의에서 "충청권 광역행정의 구심 역할을 할 충청권광역행정본부 출범은 이미 4개 시·도지사가 만나 합의한 사항"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가 이미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협력본부를 설치한 선례가 있다"며 "충청권 광역행정본부가 중부권 메갈로폴리스(초광역도시) 추진의 1단계 기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앞으로 계속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사업을 민선 6기로 넘기자는 일각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일축했다.<정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