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다음 달 11일부터 24일까지 도 본청, 사업소, 교육·행정기관, ·군 등 79개 기관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도의회는 다음 달 8일부터 정례회를 열어 업무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투자사업에 대한 성과, 도비 지원 사업에 대한 효율성·경영성, 개선대책 등에 초점을 맞춰 감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민선5기 중점 시책인 3·행정 혁신에 대해 예산 투입 대비 효과를 검증하는 등 도민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이 내실 있게 추진됐는지를 살펴볼 방침이다.

또 충남도교육청 인사쇄신, 보육과 급식 등 교육환경 변화 요구에 대한 후속 조치 이행 여부도 중점적으로 감사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도정 관련 1169건과 교육행정 관련 141건 등 모두 1310건의 자료를 요구한 상태이다.

오는 31일까지 받는 도민 제보 등을 감사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9대 충남도의회의 마지막 감사이기 때문에 그동안 의원들이 요구한 사항과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한 사항, 도민 관심사항, 현안사업들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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