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고향의 강’선정… 칠성면 송동∼사은리 구간 2018년 휴식문화공간 조성

괴산을 가로 흐르는 달천강이 명품하천으로 거듭난다.
군은 2010년 12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고향의 강’ 정비대상에 뽑혀 2018년까지 233억원을 들여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2011년 9월 기본·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군은 해당지역인 칠성면 주민을 대상으로 달천고향의 강 정비사업 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듣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칠성면 송동∼사은리 구간 6.7km에 제방보강, 생태습지조성, 자전거길, 하천정비, 교량개축 등 자연과 어우러진 명품하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자연경관과 지역 특성을 살려 역사와 문화가 느껴지는 역사·문화·관광 등 체험식 사업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울러 신개념의 강 문화 창출로 지역축제, 관광지 등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기능을 창출하기로 하는 등 휴식·문화공간의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당지역인 칠성면 둔율 강변에서는 매년 7월 올갱이 축제가 열리는 등 이 사업이 끝나면 관광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은 현재 기본·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으며 그동안 경제성 검토 등에 대한 협의와 원주지방환경청에 전략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마쳤다.
11월에는 충북도 하천관리위원회 최종 심의와 12월 충북도,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전체 사업비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이후 올해 안으로 농지·산지전용, 어업권 등 각종 인허가와 함께 하천 점용 등 각종 허가취소 등을 협의한 후 내년 1∼2월 중 공사에 들어가 2018년 마무리하는 일정을 잡았다.
군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휴식·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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