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전국 17개 시·도 중 15위

충북도와 도내 12개 시·군의 여성공무원 비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찬열(경기 수원갑) 의원이 25을 충북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충북도 전체 공무원 1만2294명 중 여성 비율은 28.3%(3475명)이다. 이는 전국 평균인 32.3%를 밑도는 수준이다.
시·도 별로 보면 인천(40.7%), 경기(39%), 울산(38.4%)이 여성 공무원 비율이 높은 상위권에 속한다.

반면 충북을 포함한 제주(26.5%), 경북(27.5%)은 하위권이다. 충북의 여성 공무원 비율은 17개 시·도 중 15위에 불과하다.
이 의원은 “이시종 지사가 전국 최초로 도내 모든 시·군을 여성 친화도시로 만들겠다는 도정 목표를 세웠고 여성 정책부서를 과장급에서 정책관급으로 격상시키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성 공무원 비율이 낮은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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