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화재로 집을 잃은 공주시 탄천면 유하리 유노철(67)의 새 보금자리가 7개월여 만에 마련됐다.

공주시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포스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소방방재청과 한국철강협회에서 후원하는 ‘화재피해가구 사랑의 집짓기’로 시행한 공주시 탄천면 유하리 유노철 씨의 집이 준공돼 31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주시청 건설과 직원으로 구성된 행복나눔단은 화재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유씨를 위해 대길환경(주)과 협력해 건축물 폐기물을 무상처리해 주었으며 유씨의 주택이 이번 사랑의 집짓기에 선정될 수 있도록 공주소방서에 추천해 유 씨가 이번 대상자에 선정될 수 있었다.

이번 유씨의 집이 준공되기까지는 많은 단체의 지원과 봉사활동이 있기에 가능했다.

공주시 이인면의 대명레미콘에서는 레미콘을 무상 지원했으며, 탄천면 소재의 덕지기업에서는 수로관을, 사곡면 소재 삼이씨앤지에서는 보도블럭을 무상 지원해 줬으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건축공학부 학생과 공주시청 행복나눔단은 건축 내·외관 공사에 자원 봉사를 실시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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