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부지 조성… 건설 폐기물 무단 투기 성행


청정지역으로 잘 알려진 국립공원 계룡산 인근 야산 지역 곳곳에 전원주택 부지조성 공사가 이뤄지면서
, 개발과 건축공사로 인해 발생된 각종 건설폐기물들이 불법으로 여기저기 투기돼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지역은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소재 전원주택부지조성공사 현장 주변지역으로 이미 완공된 주택들을 비롯해 부지 성토공사가 3일 현재 한창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이미 주택들이 준공된 주변지역의 야산에는 쓰레기 처리 비용을 아끼려고 남몰래 내다 버린 건설폐자재 폐가구 폐가전제품 폐타이어 등 각종폐기물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어 때 아닌 홍역을 치르고 있다.

특히 폐기물이 많이 버려지는 곳은 주로 오름 주변 도로변 야산과 하천 농로주변 등, 광범위하며 어디든 눈에 잘 띠지 않는 곳이면 각종생활쓰레기가 불법 투기돼 장기화하고 있다.

등산객 (53·대전시)씨는 이곳 계룡산은 다른 지역에 비해 공기도 맑고 경관이 수려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 중에 명소다면서 국민의식이 부족해서 인지, 아니면 관계기관의 홍보나 감시가 소홀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철저한 단속을 펴 적발 시엔 강한처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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