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지역균형발전정책 추진 결의문 채택


충북도의회 노광기
(왼쪽부터이광진·임헌경·장선배·김광수·김형근·박상필·박문희 의원이 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충북도의회(의장 김광수)5정부는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을 중단하고 지방과 수도권이 균형을 이루는 정책을 즉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투자 활성화를 명분으로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을 또다시 수면 위로 끌어 올리면서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가속하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김광수 의장과 이광진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등 도의원 8명이 참석했다.

도의회는 결의문에서 충청권의 외국인 직접투자 금액은 2011136200만 달러에서 지난해 78200만 달러로 43% 급감했다차후 미니 외국인 투자지역이 지정되면 충청권의 외국인 투자는 사실상 막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도의회는 지방 현실을 외면한 일련의 정책은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지방의 붕괴시키는 참담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미니 외투지역 지정 계획을 철회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을 폐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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