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남중·대전태평초·논산여고 등 전국 18개 연구학교


교원에 대한 평가가 해마다 유사한 내용으로 3차례에 걸쳐 실시돼 현장 교원의 부담감만 증가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통합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수업과 생활지도를 잘하는 교원이 우대’받는 교원평가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이달 중 전국 18개 연구학교(초 8, 중 6, 고 4)에서 ‘교원평가제도 개선 1단계’를 시범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충청권에서는 충북 청주남중과 대전 태평초, 충남 논산여고 등 3개교가 연구학교로 지정, 개선안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기존 교원능력개발평가(9~11월), 근무성적평정(12월 말), 교원성과상여금(2월) 등 유사한 내용의 교원평가가 각각 다른 시기에 실시돼 교원의 피로감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평가 시기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시기 조정안을 시범운영한 결과는 2014년 2월에 평가지표도 통합하는 ‘2단계 시범운영 계획안’에 반영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교원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시범운영이 학생지도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교원들이 우대받고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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