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산림청이 주관한 ‘2013년 7회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충남도 대표로 응모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숲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기능이 우수한 녹색도시’를 기관평가 했다.

시는 권곡동 도시숲 모델 사업지와 아산 국도대체우회도로 가로수길, 현충사 은행나무길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 등 아산시 도시숲 등 전반적인 공원·녹지 행정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곡동 온양민속박물관의 도시숲 모델 사업지는 전체 사업비 21억원을 투입 3만㎡에 2009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응모·선정된 사업으로 2010년 착공 지난해 완공됐다.

이곳 도시숲 모델 사업지에는 연못과 계류 등 수경시설과 황토 산책로, 유실수 동산, 잔디광장, 기념식수 동산 등 다양한 공원시설 및 소나무 외 38종 2만2800여본을 심었다.

2011년 말 완공된 아산 국도대체우회도로 배방 공수리~신창 수장리 가로수길은 총 길이 17.2km에 은행나무 1848본을 심어 아름다운 도로를 만들었다.

이외에 시는 도시숲 조성을 위해 용화근린공원 재정비 사업인 용화 산림공원 조성사업과 문화로 완충녹지 조성사업, 아산성심학교 학교숲 조성사업, 시민요양원 녹색공간 조성사업 등 산림청 국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총 사업비 7500만원을 투입 지난 5월 완공한 선장면 군덕리 ‘아산성심학교 학교숲 조성’사업은 숲을 이용한 힐링로드 프로그램을 정규 수업과제로 지정 활용한 결과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환경친화적인 태도 육성 등 긍정적인 학습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는 사회복지시설인 파랑새둥지(2011년), 성모복지원(2012년)에 이어 올해는 노인요양시설인 시민요양원(영인면 상성리)에 녹색숲을 조성했고, 내년에는 수궁원 테레사의 집(염치읍 방현리)에 녹색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