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양액재배 성공… 한포기로1년에 2번 수확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화)는 가을철 작약 꽃을 피우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작약은 본래 봄철에 줄기 끝에 1개의 꽃이 피는데 군은 절화작약 상자재배를 통한 양액재배기술 개발로 단경기인 가을에 꽃을 피울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지난 달 15일께 1차 저온처리분을 꽃피웠고 지금은 2차 저온처리분이 꽃 봉우리가 올라와 꽃이 피기 직전이다.

현재 꽃이 피고 있는 이 작약 뿌리는 지난 2~3월에 한 번 꽃을 피운 구근을 저온저장고에 저온 처리해 수확함으로써 1년에 한포기로 2번 꽃 수확에 성공했다.

군은 가을철 작약 꽃 품질이 봄철에 비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 품종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있는 부분을 충북농업기술원 및 서울대 원예학 등과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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