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요금이 인상될 것이라고 예고된데다 추위가 찾아오면서 에너지 절감용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이마트는 101일부터 116일까지 문 보수용품의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54.0% 신장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문풍지와 열차단 비닐 판매는 각각 8, 3배 증가했다.

대기전력을 줄일 수 있는 기능성 콘센트 매출도 지난해 동기보다 12.0% 늘어나는 등 에너지 절약 상품 판매가 크게 뛰어올랐다.

이는 올해 겨울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될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나온데다, 이달 말 전기료 인상 등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최저기온이 57도로 하락한 날의 난방용품 매출이 전일보다 최대 3배 늘어났다.

실제 서울 아침최저기온이 6도로 하락한 1030일의 문풍지 매출이 전날보다 무려 250.1% 신장했다.

열차단 비닐(228.5%), 온풍기(208.2%), 히터(74.1%), 석유·가스히터(72.2%), 전기요(96.2%), 전기장판(32.7%) 판매도 대폭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에너지 절감에 따른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업계 최초로 전기료 자체 점검이 가능한 파워모니터(전기세 측정기)를 기존 판매가 39800원에서 25% 할인한 29800원에 판매한다.

파워모니터는 전기기기의 누적 전기량 측정이 가능한 제품이다. 전기 사용 목표량 설정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대기전력도 측정할 수 있다. 소비자가 전기사용량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마트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온수매트·전기요 파격가전 행사를 열어 13일까지 웰스파 온수매트를 159000원에 점별로 50개 한정 판매한다. 신우 전기요 29800, 신일전기매트 990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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