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전시·체험행사 등 다양



한지(韓紙)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지체험박물관 개관을 기념하는 한지 축제가 8일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현지에서 열렸다.

한지축제추진위원회와 괴산한지박물관(관장 안치용)이 ‘김홍도와 한지 이야기’를 주제로 연 이번 축제는 8일 박물관 개관식에 이어 10일까지 한지 전시·시연, 체험행사 등이 펼쳐졌다.

행사 기간 전국한지공예작가 초대전, 한지서화 퍼포먼스, 지승고서적·지장함 등 한지 유물과 전통 한지, 특허 출원된 한지 등 전시와 자연석지통에서 전통 한지를 뜨는 시연도 가졌다.

박물관 광장과 체험관에서는 한지 뜨기, 한지 공예, 한지 소원등 만들기, 금속활자 인출, 도자기 만들기, 미니 정원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다양하게 열렸다.

특별 행사는 고려지(高麗紙)장군 제막식에 이어 자연석지통에서 전통 한지 뜨기와 대형 한지 서화 그리기, 전통 검무 퍼포먼스 등 고려지 복원 시연 행사가 선보였다.

이날 개관한 한지체험박물관은 66억3000만원을 들여 9380㎡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지난해 10월 건립해 신풍한지마을(대표 안치용)이 올해 1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지체험박물관은 그동안 7000여명이 방문해 한지 뜨기, 한지공예, 도자기공예, 천연 염색, 참여 체험 등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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