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58) 새누리당 청원군당협위원장이 11일 내년 7월 출범하는 초대 통합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7월 1일 청주와 청원이 통합청주시로 새로 태어나는 날”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통합청주시의 새 일꾼으로서 초대 통합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는 지금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면서 “하지만 모두가 바라는 미래는 저절로 오는 게 아니고 미래을 설계하고 변화를 기획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확고한 소신과 검증된 실력을 가진 사람이 앞장서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5년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로 2년간 근무하면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오창 2산업단지에 국내 유수의 기업을 유치하면서 ‘충북의 산업지도를 바꾼 일등공신’이란 평가를 받았다”면서 “2년간 이룬 성과물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청원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선 막대한 재원을 중앙정부로부터 확보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의 인맥과 현 정부 주요 인사들과 친분이 있는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청주공항 활성화 △오송을 통합청주시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 △권역별 맞춤 정책을 통한 불균형 해소 △농·축산업의 육성 및 지원 확대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이 위원장의 통합 청주시장 공식 출마 선언은 지난 9월 11일 같은 당 남상우(67) 전 청주시장의 출마 선언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위원장은 현재 새누리당 청원군당협위원장과 국민희망포럼 이사로 활동중이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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