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3만6천kg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


13일 농협충북유통 광장에서 열린 '2013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서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김치를 정성껏 담그고 있다.<사진/임동빈>

충북농협은
13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청주시 방서동 농협충북유통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농협은행충북본부의 NH농협카드 공익기금이 지원된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도지사 내외, 김광수 도의장 내외, 이기용 교육감 내외, 청주시장 내외, 청원군수, 박희철 충북농협본부장 내외가 참석했다.

또한 송옥순 공동모금회 전 회장을 비롯한,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시군회장단과 회원, 사랑의열매 봉사자와 농협충북유통 관계자 등 200여명이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특히 다문화가정 주부 30명도 함께 참여해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장 담그는 법을 배우며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36040kg11월말까지 도내 독거노인, 저소득층,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등 3640세대에 전달된다.

충북농협 박희철 본부장은 우리 김치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권고 판정을 받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라 김장나눔이 더 큰 의미가 있다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에게 작지만 따뜻한 사랑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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