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aT)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22일까지 수입쌀 공매업체를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부정유통방지 교육을 실시한다.

aT2005년부터 쌀 시장 개방 유예에 따른 정부의 MMA 밥쌀용 쌀 수입 및 국내 시판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현재 도입되고 있는 밥쌀용 쌀은 MMA 2013년분으로 중국산 46000t, 미국산 67000t, 태국산 3000t 등 총 116000t이다.

이중 중국산 쌀이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둔갑하여 판매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농관원과 합동으로 공매업체를 대상으로 수입쌀의 원산지 표시 기준 및 방법, 원산지 표시 위반자 처벌, 음식점 원산지 표시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aT는 또한 이력추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수입쌀 공매업체로 하여금 판매대장 비치 및 작성을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으며, 공매결과와 비축기지의 출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농관원 및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여 단속정보로 활용토록 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20112월부터 모든 음식점에 원산지 표시제가 실시되면서 부정유통 적발 건수가 증가추세이나 그중 aT 공매업체수는 미미하며 올해의 경우 적발건이 없는데 이는 매년 실시하는 교육의 효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김재옥>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