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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청남대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주간행사개막식에서 이병완(오른쪽)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노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졸업장 영인본 액자를 전달하고 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13노무현 전 대통령 주간행사가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병완 이사장과 유시춘 상임위원장 등 노무현재단 관계자, 노사모 회원,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 청남대를 민간에 개방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이 이사장이 이 지사에게 노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졸업장 영인본 액자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노무현 대통령 청남대를 열다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계속되는 행사 기간에 휘호와 가훈 쓰기, 국새 찍기, 청남대 관람 소감문 쓰기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다음 달 3일까지는 노 전 대통령의 생애나 국정 운영 모습 등을 담은 사진과 기록문서, 도서 등 110여 점이 청남대 대통령역사문화관 1층에서 전시된다.

청남대는 지난해 7월 이승만 대통령 주간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5월 윤보선, 6월 박정희, 8월 최규하, 10월 김대중 대통령 주간행사를 열었다.

이재덕 청남대관리소장은 청남대를 국민에게 개방한 고 노 전 대통령과 청남대와의 남다른 인연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을 테마로 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세계 유일의 대통령 테마 관광지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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