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최대 김 생산지인 서천군에서 2014년산 김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청정해역인 서천군에서 처음 생산된 김 위판이 지난 6일 서천군 수협에서 시작돼 12일에는 서천 서부수협에서 물김 수매가 이뤄졌다.
최근 해황 여건이 양호한데다 태풍 등 자연재해가 없었던 영향으로 2014년산 김 생산은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빨리 시작됐다.
도는 현재까지 병해나 황백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고 김 엽체의 성장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생장의 적정 수온(5∼8도)이 유지되는 12월부터 내년 4월말까지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안정적 김 생산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 등과 함께 △ 김 영양염 부족방지를 위한 농업용수 방류 협조 △김 엽체 발육상태 관찰 등을 통한 황백화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한중 충남도 수산과장은 "앞으로 김 양식장 해수 영양염 부족 여부 조사를 비롯해 김 안정 생산 지도를 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천/박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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