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도서관(관장 서은금)은 16일 지역주민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용운 선생 생가지 및 수덕사에서 ‘길 위의 인문학’ 현장 탐방을 실시했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인문학을 통한 책,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공공도서관 121개 기관이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홍성도서관은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김종인 교수를 초빙해 지역의 위인인 만해 한용운을 주제로 강연 및 현장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현장 탐방에서는 한용운 선생의 생가지를 들러 그의 삶과 철학에 기초한 문학을 이해하고, 그의 출가, 해외유랑, 유학, 불교개혁운동, 독립운동으로 이어지는 전기적 기록을 바탕으로 인간 만해 한용운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은금 관장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을 우리의 삶과 연관시켜 쉽게 접근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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