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의 특산물인 ‘강경젓갈’에 대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교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16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광장에서 열린 ‘논산 강경젓갈축제와 함께하는 사랑나누기 바자’ 행사장에 마련된 강경젓갈 판매부스에는 오전 11시 개막식 이전부터 교민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이날 50∼60대 주부 교민들은 신선한 강경젓갈인 새우젓과 오징어 젓갈 등을 앞다퉈 사려고 20여m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행사장에서는 젓갈김치 담그기 체험도 열려 주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판촉활동에 나선 황명선 논산시장은 교민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200년 전통의 강경젓갈을 드셔 보고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LA 중앙일보 주최로 이틀간 열렸으며, 수익금은 남가주지역 봉사단체에 전달돼 어렵게 사는 교민 등을 위해 점퍼 나누기 행사에 사용된다.
<논산/ 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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