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법, 사랑의 연탄 나누기 결혼이주여성 초청행사
청주지검,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불우이웃 생필품 전달

법원과 검찰이 권위적이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거나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청주지법은 21일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누기행사를 진행한다.

사공영진 청주지법원장과 청주지법 법관과 직원 등 32명은 이날 독거노인 등 4가구에 연탄 800(1가구 당 200장씩)을 직접 배달한다.

22일에는 결혼이주 여성 초청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 등 11개국 결혼이주 여성 30명을 초청, 법원청사 견학과 법정 방청, 법률상담 시간 등을 가질 예정이다.

청주지법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의 법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을 덜어주고, 국내 법률에 대해서도 설명, 억울한 일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지검도 21범죄예방 한마음 대회를 열고 연말을 맞아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눈다.

이날 범죄예방위원 청주지역협의회(회장 성낙전)와 함께 하는 ‘2013 범죄예방 한마음대회에서는 범죄예방 활동에 이바지한 주민에게 검사장 표창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고교생 27명에게 30만원의 장학금을, 홀몸노인 20가구에는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산남동 주민 100여명도 초청해 공군사관학교 생도 8명의 비보이 공연’, 새터민으로 구성된 평양민속예술단공연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진행한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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