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우울감이 높은 고위험군 홀몸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청소년 생명지킴이가 노인들의 정신건강 보호에 일조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청소년 생명지킴이는 7개 중.고교 179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6~ 11월까지 6개월간 홀몸노인 50명을 대상으로 월 1~2회 방문해 말벗과 집안청소, 요리, 마사지, 쓰레기 치우기, 잡초 뽑기, 농사일 거들기 등으로 노인들을 도왔으며 공무원으로 구성된 멘토 50명의 지원을 받아 모두 103회에 걸쳐 봉사 활동을 벌였다.

또 청소년 생명지킴이 50명은 홀몸노인 20명과 함께 피나클랜드로 체험학습을 떠나 레크리에이션, 산책 등을 통해 노인들과 세대 차이를 넘어 가족처럼 따뜻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원모(·78 당진시 송악읍)씨는 그동안 방문해 모든분야에 걸쳐 잘 도와주어 내 손자 같았다며 나들이까지 같이 동행하니 좋고 고맙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산 수사과 올해 처음 운영되는 청소년 생명지킴이가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협조로 홀몸노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앞으로 보건소는 노인의 4고를 이해하는 자살예방 사업을 벌여 시의 자살률을 낮추고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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