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친환경 논산딸기가 겨울철 도시민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는 논산딸기농가에서 촉성재배딸기가 예년보다 10여일 앞당겨져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됐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현재 수확에 들어간 딸기는 논산딸기시험장에서 품종을 육성해 공급한 설향품종으로 빛깔이 붉은색으로 진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딸기 농가들은 유난히 심했던 여름 폭염으로 육묘에 어려움을 겪었다. 9월 상순에 약 1200여 농가에서 정식해 지난 11월 상순부터 출하를 시작, 현재는 200여 농가에서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

논산딸기는 천적과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며 꿀벌을 이용한 화분매개로 고품질 딸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매년 친환경 인증이 증가해 현재 600여농가가 친환경딸기를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태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혹한 등 겨울철 이상기온에 철저한 사전 대비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논산/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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