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10월 수출실적이 62억 달러를 넘어 올해 월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 탄력에 힘입어 충남 수출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충남도는 올해 10월까지 도내 총 수출액이 5406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0100만 달러보다 6.0%(306100만 달러)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은 463785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45518900만 달러와 비교하면 1.9%(859600만 달러)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10월 한달간 총수출액은 621600만 달러로 올해 월간 기록으로는 최고 실적을 보였다.

충남의 올해 무역수지는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 흑자액인 232억 달러보다 265500만 달러가 늘어난 2585000만 달러를 기록해 한국 전체 무역수지 흑자(3565100만 달러)를 이끌었다.

품목별 수출액 및 수출증감률을 보면 반도체 1422200만 달러(5.4% 증가)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911400만 달러(4.4% 감소) 전자응용기기 467700만 달러(24.5% 증가) 석유제품 445000만 달러(10.8% 감소) 석유화학 중간원료 293200만 달러(77.0% 증가) 컴퓨터 218700만 달러(13.5% 증가) 자동차부품 217700만 달러(17.1% 증가) 등이다.

도는 중소기업 수출증대를 위해 오는 28일 예산 리솜 스파캐슬에서 도내 유망 수출기업 12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2013 하반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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