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병무청 방준호씨, “긍정적 자세로 군 생활 충실”
사진=22일 충북병무청 사회복무요원 방준호씨가 전산실에 맡겨진 PC를 분해해 고치고 있다.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남을 돕는 행복을 전하는 사회복무요원(옛 공익요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충북지방병무청 전산실에서 근무하는 방준호씨.
방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오는 직원들을 상대로 PC고장이나 인터넷 이상 등을 성의껏 해결해준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으면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시간까지 활용하는 등 직원 못지않은 열의를 보인다.
또 사무실이나 복도에서 만나는 모든 이에게 환한 미소로 인사해 듣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게 충북병무청 직원들의 설명.
때로는 짜증과 무력감에 젖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하루하루 노력한다는 방씨는 “얼마 남지 않은 군 생활을 긍정적인 자세로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전산실에서 습득한 기술을 자기개발의 기회로 삼아 군복무 후에도 반드시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도근>
동양일보TV
이도근
nulha@naver.com